속눈썹증/안검내반

속눈썹증

눈꺼풀이 안으로 말린 것이 아니라 속눈썹 일부가 방향이 안구쪽으로 나서 눈을 찌르는 것을 속눈썹증(trichiasis)이라고 합니다. 대개 후천적으로 생기고 이 경우에는 눈썹을 뽑는 것은 일시적으로 증상을 완화시키는 치료 방법으로 대개는 재발합니다. 지속적으로 불편한 경우 속눈썹의 모낭부위에 전극주사침을 넣고 열로 모낭을 파괴하는 시술인 전기분해술 (electrolysis) 치료를 시행할 수 있습니다.

눈꺼풀속말림 (안검내반)

소아의 덧눈꺼풀은 눈썹 주위 과도한 피부주름과 눈둘레근이 눈꺼풀테 위로 겹쳐짐으로써 속눈썹이 안구 쪽으로 밀려 각막과 결막을 자극하는 질환으로 동양인 소아에서 매우 흔합니다. 심하지 않다면 만4~5세까지는 정기적으로 진료 보면서 좋아지는지 보는 경우가 많으며 증상이 심하거나 난시가 심하면 수술을 시행합니다. 위눈꺼풀 눈썹찔림은 쌍꺼풀 수술을 통해 교정이 가능합니다.

후천성 눈꺼풀속말림 (안검내반)은 주로 고령에서 나타나게 되는데 아래눈꺼풀을 지지하는 조직의 이상으로 발생하는 퇴행성 안검내반, 눈꺼풀의 손상으로 인해 생긴 흉터와 아래눈꺼풀을 당기는 근육의 손상으로 인해 생기는 반흔성 안검내반 등이 있습니다. 증상이 심하지 않을 경우 보존적 치료를 할 수도 있으나 근본적인 치료는 수술을 통한 교정입니다.

안검외반

안검외반은 눈꺼풀테가 바깥으로 뒤집어진 것을 말하며, 대부분 아래눈꺼풀에 발생합니다. 퇴행성 변화가 가장 흔하며 자극감, 결막충혈 혹은 눈물흘림을 호소하게 됩니다. 원인에 따른 적절한 치료 방법을 결정해야 하며 근본적인 치료는 수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