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상담


제목	간호사 서비스 엉망..

날짜	2008.01.24	조회수	1965

확인	완료

내용	두 아이의 엄마입니다. 아이들 간단한 눈병 치료로 두번 정도 간 적이 있습니다. 근처 안과가 어디 있는지 잘 몰랐지만 대학당 약국이 친절해 일부러 갔다가 있는걸 봐 둔후 방문을 했었습니다. 아직 아이들이 어려 안과를 자주 가는 건 아니지만 제 개인적으론 시력 교정 수술을 하고 싶어 방문할때 이것저것 물어 보기도 했습니다. 의사선생님들은 이웃처럼 다정히 자세히 설명도 해 주시고, 보호자가 안심할수 잇는 말씀들을 많이 해 주셔서 다시 오고 싶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습니다. 그런데... 연말에 소득공제 증빙 자료를 제출하기 위해 병원 기록을 받으려 가니 종이 두장 뽑는게 30분 이상 걸리더군요. 수간호사님이 해야 한다고 기다리라는 말과 함께.. 그것도 퉁명스럽고... 다른병원 절대 그런거 없었거든요.. 아래 소아과, 정형외과까지 들렸었는데... 더욱이... 수간호사 하는말... 3천원짜리 하나 뽑는거 미치겠네!??? 이렇게 말하는게 아닙니까? 병원장님 어떻게 생각하실지 모르겠지만 지금 병원이며, 약국이며 고객 서비스 시대 아닌가요? 잘 치료해 주셔서 넘 감사하고, 병원 이미지 너무 좋게 봤는데, 수간호사 말 한마디로 다시는 가고 싶지 않은 병원이 되었습니다. 작은거, 인터넷으로 증빙 자료 제출 할수 도 있습니다. 하지만 정확하지 않은 것도 많고, 저는 젊다지만 나이든 어르신들도 오게되면 그리 미치겠다는 말을 할건가요? 저만이 그렇게 종이 한장 뽑으러 오는게 아니라서 번거러운것도 이해를 합니다만 그것도 손님들이 있는 자리에서, 제가 앞에 있는데두 그런 소리를... 넘 화가 났습니다. 그자리에서 항의 했지만 정말 열이 받더군요.... 얼마나 시정이 될까요.. 주변 엄마들 제 이야기 듣고 황당해 하더군요.. 다들 좋게 봤는데.. 좀더 발전하는 병원이 되기위해선 간호사들 서비스 정신을 바꾸어야 할듯 합니다. 의사 선생님들의 친절함을 배워야 겠습니다.

답변	안녕하세요, 어머니. 힘들게도 고언을 올려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저는 원장 정중희 입니다. 글을 읽으면서 얼굴이 화끈거려 다 읽기가 힘들었습니다. 어머니께 불쾌한 감정을 느끼게 한 점에 대해서 우선 제가 깊이 사과드립니다. 원래는 수납을 담당하는 간호사가 있지만, 한 간호사가 결혼으로 그만두는 바람에 결원이 생겼고, 직원이 부족해서 일시적으로 수간호사에게 과중한 업무가 부과되어 있는 상태랍니다. 하루종일 자기에게 과중한 업무가 부과되어 있으니, 빠르게 일처리를 해드리지 못해 안달이 나 있었겠지요. 사실 우리 수간호사는 환자분들께 친절하고 똑 부러지게 일처리를 해드리므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답니다. 그런 사람도 인간인지라 위에 지적하신 실수도 하게 되나 봅니다. 그러나 있어서는 안되는 일이 생겼다고 봅니다. 다시 한번 사과드립니다. 그리고 이 질문과 답변 내용을 프린트해서 전 직원에게 돌려 읽히겠습니다. 다시는 이러한 실수를 하지 않도록 다짐하는 기회를 가지겠습니다. 지켜봐 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