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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왼쪽 눈의 시야에 염증 덩어리가 오랬동안 머물러 있습니다.

날짜	2008.02.15	조회수	2326

확인	완료

내용	수고들 많으십니다. 저는 비산동에 사는 안과 환자입니다만, 최근에 지방에서 홍채염을 잠깐 치료한 적이 있습니다만, 아직도 완쾌되질 않아서 이렇게 인터넷으로 문의를 합니다. 다름이 아니라, 지방에 있는 개인 안과 의원에서 1월 21일부터 24일까지 홍채염을 몇일 치료 받은 바 있는데, 당시에 상황이 제 왼쪽눈을 확대해서 사진을 찍어 보니까, 눈동자의 3분의 1정도를 하얀 염증이 덮어있는 상태였는데, 계속 약을 바르면서 3일정도 지나니까, 그 하얀 염증은 떨어져 나갔는데, 문제는 계속해서 벡솔 1% 라는 점안액을 2월 1일부터 현재까지 하루에 약 5번 바르고 있는데,그 염증 덩어리가 눈동자속에 현재까지 머물면서 시야에 까만점들이 먹구름처럼 모여서 시야의 약 30%정도를 차지하고 있어요. 처음보다 영증덩어리가 다소 줄기는 한 것 같은데, 아주 신경이 거슬러서 스트레스 많이 받습니다. 본 염증 덩어리를 완전히 없애 버릴 수 있는 방법이 없을까요? 귀 안양서울안과 의원의 소중한 답변 기다리겠습니다. 만약 귀 의원에서 완전하게 치료해 주실 수 있다면 당장 찾아 뵙겠습니다. 새해 복 많이 들 받으세요.

답변	안녕하세요? 신OO님. 우리 서울안과 홈페이지를 방문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는 원장 박원경입니다. 포도막염(홍채염 포함)을 오랫동안 앓아오신 병력이 있으시고 최근에 조금 심하게 재발하여 치료를 받으신 것 같습니다. 알고 계시겠지만 포도막염은 만성적인 재발이 특징이고 재발이 반복됨에 따라 눈에 조금씩 후유증을 남기는 병입니다. 지금 고민하고 계신 염증 덩어리도 넓은 의미의 후유증이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이런 염증성 잔해물은 대개 염증이 조절되면서 조금씩 조금씩 흡수 되어 사라지지만 시간이 많이 걸리게 마련입니다. 많은 시간이 흐른 뒤에도 없어지지 않고 그 위치가 수정체 뒤쪽 유리체 쪽에 있다면 수술을 고려해 볼 수도 있답니다. 하지만 지금은 아직 염증이 완전히 가라앉지 않은 상태로 판단이 됩니다. 따라서 지금은 답답하시더라도 일단 염증 치료를 좀더 열심히 받으면서 기다려 보시는 것이 좋을 듯 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