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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투명수정체적출술에 대하여

날짜	2001.01.10	조회수	2496

확인	완료

내용	서울의 한 개인병원에서 1999년12월 말에 투명수정체적출술을 받았습니다. 12디옵터였고 난시가 심해서 라식으로 만족할 만한 시력을 기대하기 어렵다고 해 서 수정체적출술을 받아는데 가까운 거리를 볼때 상이 잘 맺어지질 않아서 여간 불편한게 아닙니다. 하루종일 글자를 보아야 하는 저로서는 황당했습니다. 수술전 에 미리 조절력이 없어진다는 사실을 알았다면 수술하지 않았을 것입니다.후회스 럽지만 지금상태에서 가까운 곳을 제대로 보지 못하기때문에 안경을 벗을려고 수 술을 받았던 본래생각과는 달리 근거리용 안경을 다시 작용해야 한다고 합니다. 백화점에가서 가격표도 읽을 수 없고 통장에 적힌 글자도 알아볼수가 없어서 사 실 기대했던 생활과는 너무도 달라 애가 탑니다. 너무 경솔하게 수술을 한건 아닌 가하는 후회가 생깁니다. 하지만 그때는 충분히 생각했었고 안경만 벗고 생활 할 수 있다면 그 어떤 수술도 하고 싶었습니다. 수술하신 의사선생님은 조절능력이 없어진다는 사실을 몰랐느냐고 하시면서 수술전에 읽어보라고 하면서 주신 수술내 용에 다 나와있다고 하셨습니다. 그리고 수술동의서에 사인을 했으면서 그러느냐 고 하시는 바람에 저의 신중하지 못한 행동을 탓할 수 밖에 없엇습니다. 그렇다면 제가 지금 이상테서 선명하지는 않더라도 생활에 필요한 가까운 거리의 글씨를 읽으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장시간 같은 자세로 앉아서 책을 읽을때는 근거리용 안경을 낄 수도 있지만 슈퍼에서 가격표 읽으려고 안경을 꺼내 읽는다 는 것은 너무 슬픕니다. 선생님께서 객관적인 입장에서 조언 좀 해주세요.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답변	안녕하세요, 장혜양님. 우리 서울안과를 방문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는 원장 정중희 입 니다. 투명 수정체 적출술은 고도근시 환자의 경우 라식수술보다 선명한 원거리 시력을 얻을 수 있는 좋은 수술방법이랍니다. 그러나 근거리 조절이 어렵다는 문제때문에 대개 30대 중반 이후에 권하게 됩니다. 이미 수술을 받으셨으므로 되돌릴수는 없고, 적응을 하셔야 합니다. 먼저 근거리 안경 을 사용하는 방법인데 이미 알고 계시는 방법입니다. 두번째로 누진 다초점 렌즈를 사용한 안경을 쓰는 방법입니다. 이것은 안경알 하나에 원 거리, 1m 앞, 근거리에 해당되는 3가지 도수가 포함되어 있어서 적응이 되면 편리할수 있지만 적응이 약간 어렵다는 단점이 있답니다. 세번째로 다초점 하드 콘택트렌즈( Multifocal contact lens )를 사용하는 방법입니다. 이것도 적응이 쉽지는 않답니다. 위와같은 방법을 시도해 보실 의향이 있으시면 직접 우리 서울안과로 내원해 주셔야 합 니다. 정밀검사후 실제 테스트를 해보아야 하니까요. 더 궁금한 내용이 있으시면 전화문의(031-452-1001)를 주세요. 상세하게 답변드리겠습니 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