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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렌즈를 껴도 되는지 상담받고 싶습니다.

날짜	2011.01.29	조회수	1793

확인	완료

내용	1. 평소 물을 거의 안 먹고.. 아무튼 건조한 상태 눈이 많이.. 가끔은 눈을 감고 누르면 퍽퍽 소리가 나요;;; 2. 초등학교 6학년때부터 급격히 시력이 저하됐지만 고3때까지 안경을 끼지 않았다가 10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거의 끼지 않습니다. 아주 아주 가끔 씁니다. 눈이 훨씬 나빠진 듯 = 잘 부러뜨리고 깨뜨려서 매번 사기도 그렇고 있어도 안 어울려서 잘;;; 3. 눈을 포함한 온 몸이 알레르기성 체질이라 결막염이 잘 걸렸는데. 지금은 제 몸의 체질이 변화 되었는데 혹시나 눈도 괜찮지 않을지.. 4. 대학병원 약국에서 일하기에 약에 노출이 많이 되어 있습니다. 조제 보조로 약을 개봉하고 반을 자르고 가루약을 내는 조제실에서 함께 하는 시간이 하루 8시간입니다. 약을 다루기에 습한 것을 없애고자 꽤 건조한 실내공간을 늘 유지합니다. 화장실을 다녀오거나 점심시간에만 좀 나가 바람을 쐬고요 이런 제가 렌즈를 껴도 될까요?;;; 안 된다고 알고 있지만, 안경을 끼면 낮아선지 코뼈가 많이 좀 아프고요 가벼운 테를 끼어도 좀... 안경은 잘 안 어울려서(주변에서도 모두 그렇게 말하고) 미를 생각하는 20대의 여성인 저로선 정말 소프트 렌즈를 끼고 싶습니다. 안경은 또 사도 꼭 필요할 때만 쓸 것 뻔하고요.. 그런데 약국에서 정말 바쁜데 처방전이 보이지 않아 보조를 제대로 못하고 있거든요. 얼른 뭔가 조취를 취해야 하는데... 정말 안경은 싫고요 수술은 더욱 생각이 없고요 절대. 드림렌즈도;;;; 그냥 간편하게 낄 수 있는 소프트 렌즈.. 안 될까요?;;; 안과 진료 시간이 저랑 맞지 않아 병원은 월차를 써야만 갈 수 있을 듯한데 아직 월차를 쓰려면 몇 개월 더 있어야 가능한 수습기간입니다...

답변	안녕하세요, 우리 서울안과를 방문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저는 원장 정중희 입니다. 우선 질문자분의 눈의 상태를 요약하면, 건조하고, 알러지성 체질이며, 건조하고 가루가 많이 날리는 환경에서 일하고 계시는군요. 이런 분이 안경을 끼기 싫다면, 가장 좋은 방법은 시력교정 수술입니다. 수술이 싫다면, 하드렌즈를 착용하시는 것이 좋답니다. 그런데 하드렌즈는 병원에서 처방받아 착용하셔야 하는데, 내원이 어렵다면 그때까지만이라도 일회용 소프트렌즈를 사용하시되, 이상이 있으면 바로 빼서 버리는 것이 좋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