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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소아 콩다래끼

날짜	2012.01.11	조회수	2398

확인	완료

내용	안녕하세요 소아 콩다래끼 때문에 문의드립니다. 아이가 지금 30개월 정도 되었는데 한달전정도에 눈꺼풀이 좀 튀어나와보여 소아과진료했더니, 일단두고보자고해서 기다리다가... 최근에 좀 커져서..눈에 띄네요... 집근처안과에 갔더니 양쪽눈에 다 있다고 ... 사이즈로 봐서는 수술을 해야하는데, 아이가 어려서.. 좀 두고 보거나... 아니면 수술을 해야할것 같다고..하시네요.. 내년정도에 오목가슴수술로 전신마취할 예정인데요, 그때 같이 수술하는게 좋을지, 너무 기간이 길고 같이 수술하면 아이가 더 힘들어할까 싶기도 하구요.. 오목가슴때문에 두번의 수술이 예정되있고, 돌 직후에 탈장수술을 전신마취로 해서...전신마취하기가 부담스럽네요... 부분마취로 수술할 수 있는지 궁금하네요... 예전에 MRI찍을때, 수면제같은걸 먹여서 재워서 했는데... 그런방법을 사용할수 있는지 궁금하구요... 소아 콩다래끼를 서울안과에서는 어떤식으로 처치하시는지 궁금합니다. 부분마취해서 수술하신 경험이 많으신지 궁금하구요.. 양쪽눈다 한번에 가능한지 궁금합니다. 진료안내 부탁드립니다.

답변	안녕하세요? 저는 원장 박원경입니다. 소아콩다래끼의 경우 근본적인 치료법은 소수술을 통해 직접 제거하는 방법이 대개의 경우 최선입니다. 하지만 이 수술시에 수면제를 먹이고 재워서 하는 것은 도중에 아이가 깨버려서 효과없는 경우가 대부분이라 추천할 방법이 못 됩니다. 그렇다면 남은 방법은 강제로 꽉 붙잡고서 국소마취로 수술을 시행하거나 전신마취를 하는 수 밖엔 없는 데요. 어느 방법이나 보호자, 의사 모두에게부담이 될 수 밖에 없습니다. 전신마취로 수술하려면 질문하신 대로 대학병원에서 다른 수술할 때 같이 하는 것이 제일 좋을 듯 하지만 이 또한 본래의 주수술하실 선생님과 충분한 상의가 필요할 것입니다. 우리 서울 안과에서는 환아가 어릴 경우 간호사들이 꽉 붙잡고 국소 마취로 수술을 시행하고 있습니다. 시술상의 어려움으로 인해 타병원에서 하지 못하고 저희 병원을 찾으시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다만 물리력으로 아이를 붙들고 시행하기 때문에 아이가 심장이나 흉부에 문제가 있다면 혹시 있을 지 모를 응급상황을 대비해 종합병원에서 수술 받으시도록 권해 드리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