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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실망스럽습니다

날짜	2016.02.17	조회수	2670

확인	완료

내용	오늘 오전 시력검사를 마친 후 오재윤원장님께 진료를 받는데 기계로 제 양쪽눈을 한번씩 보시더니 아무말도없으시고 간호사님이 끝났다 하시더라구요. 저랑 저희 어머니가 간호사님께 끝났다는소리 한마디 들으려구 30분넘게 대기한게 아니거든요. 그냥 나가려다 저희 어머니가 아쉬우셨는지 눈상태가 어떤지, 나중에 라식은 가능한지 물으셨는데 귀를 계속파시면서 매우 귀찮다는듯이 '아 그거야 그때 가봐야 알죠' 라고 한마디하시더군요. 말투라도 정중하게 하주셨으면 기분은 덜 나빴을텐데. 오죽했으면 옆에계시던 간호사분도 웃으셨을까요. 저는 이 병원 소문듣고 일부로 찾아온건데 정말 실망과 분노만을 가지고 나왔습니다. 바쁜건 이해하는데 대답도 대충하시며 귀를 계속 파는건 아니지않습니까? 나름 큰 병원 의료진이시고 상대하는 환자분들이 얼만데, 기본적인 매너정도는 지켜주셔야죠. 글 안쓰려다가 하루종일 화가 사리지지않아 이렇게 남깁니다. 이 글 읽으신 다른 원장님들께 죄송합니다.

답변	안녕하세요, 이 OO 님. 저는 대표원장 정중희 입니다. 우리 오 원장님에게 진료받은 후 불쾌한 느낌을 받은 점에 대해서 제가 대신 사과드립니다. 요즘 방학이라 환자가 많아서 지쳤는지, 오원장님이 실례를 범했군요. 내일 우리 원장들끼리 모여서 반성을 하겠습니다. 좀 더 성의있고 환자를 배려하는 마음으로 진료에 임하자고 말입니다. 앞으로는 더욱 친절하고 세심하게 진료하는 서울안과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부디 불쾌했던 기억을 풀어주시기를 기대하면서 다시 한번 머리 숙여 사과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