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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원추각막 치료 문의

날짜	2017.02.13	조회수	2006

확인	완료

내용	안녕하세요. 고등학교 2학년 남자아이 아빠입니다. 아이가 지난주 금요일 갑자기 한쪽눈이 뿌옇게 잘 안보인다고 해서 안과를 찾았습니다. 아이말로는 며칠 전부터 좀 어지러웠는데 금요일에 한쪽 눈을 가리고보니 한쪽 눈이 뿌옇게 보이지 않는다고 해서 안과를 찾았습니다. 안과에서는 뿌옇게 보이는 눈 시력이 많이 떨어졌는데 원인을 알 수 없다며 가까운 대학병원으로 가서 검사를 받아야 한다고 했습니다. 그래서 대학병원으로 갔는데 토요일에 검사하고 오늘 다시 진료를 받았는데 원추각막으로 의심된다며 치료를 받아야 하는데 해당 병원에는 장비가 없어 서울대병원으로 가서 치료를 받아야 한다고 했습니다. (아이가 아토피가 있는데 그동안 자주 눈을 비볐고 그게 원인이 아닌가 짐작됩니다.) 혹시나 하는 생각에 서울대병원 가기 전에 안양에서 치료 잘 하기로 유명한 서울안과에서 진료를 한 번 받아보고 싶습니다. 아들아이와 같은 경우 서울안과에서 진료를 받아보는 게 현명한 선택인지 조언 부탁드립니다.

답변	안녕하세요? 정OO님. 안양서울안과를 좋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는 원장 박원경입니다. 자제분께서 원추각막 진단을 받으셔서 걱정이 많으시겠습니다. 보호자분 짐작대로 아토피와 원추각막은 어느 정도 관련성이 있습니다. 원추각막의 치료는 심하지 않을 경우엔 안경 교정만으로도 일상생활에 큰 지장은 없습니다. 하지만 안경으로 교정되지 않을 경우 특수 하드렌즈로 시력교정을 해서 지내는 방법이 있구요. 그외 요즘은 심하지 않은 상태에서 교정 링 삽입술, 각막 교차결합술 등의 방법으로 진행을 억제하는 시술법도 있습니다. 물론 이런 노력들에도 불구하고 계속 나빠질 경우 각막이식을 받는 방법이 있습니다. 환자분의 상태를 정확히 알 수 없어 자세한 답변은 드리기 힘들지만 일단 서울대병원에 먼저 가셔서 환자 등록을 해 두는 것이 좋을 것 같구요. 그 이유는 혹시 추후에 할지 모를 각막이식을 대비해서 입니다. 그리고 진료결과 당장은 특별한 시술이 필요없이 보존적인 치료만으로 충분하다면 서울안과에 내원 부탁드립니다. 자세하고 친절한 진료 약속드립니다. 감사합니다.